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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리의 행동을 무엇이 지배하는지를 고찰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일을 미루는 습관"은 대부분의 인간이 겪는 공통적인 성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 신년 계획을 세우며 그걸 지켜가면서 더 나아질 나의 모습을 그리지만 현실은 작심삼일이 되며 흐지부지하게 되고 맙니다. 그렇게 계획들을 미루며 어느샌가는 정해둔 목표마저도 흐릿하게 되는 게 일상입니다.
댄 애리얼리는 화상사고를 입고 잘못된 피를 수혈받아 C형 간염에 걸리게 되며 치료를 하는 과정을 그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긍정적인 장기효과(C형 간염의 완벽한 치료)를 위해 부정적인 단기효과(임상 실험을 통한 인터페론의 부작용을 겪고 알게 되지만 꾸준한 투약 습관을 갖는 것)를 자신의 경험을 통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단기 효과를 덮어줄 수 있는 도구였던 영화 감상을 통해 긍정적인 장기효과에 도달할 수 있었고 임상실험 중 주사를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유일한 환자가 되었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저자는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고, 어떤 문제에 대한 결정을 할 때 자신에게 최대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백만 장의 헬스 회원권이 사용되지 않은 채 만기가 되는 것을 하나의 예로 들고 있습니다.
저 또한 겪어본 뜨끔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하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간이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여러 가지 예를 들고 있습니다.
비이성적인 인간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장치들을 장착하고 있는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이나 차에서 폰을 보고 SNS를 하다가 사고를 내는 행위, 길에서 휴대폰을 하면서 길거리에서 시설물이나 사람에 부딪혀 사고를 일으키는 행위,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지만 엄청난 양의 칼로리의 음식물들을 섭취하는 행위 등은 확실히 비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 모든 행동들을 연구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하고 앞서 말한 긍정적인 장기효과에 이르게 한다면 사회 전반적으로 큰 이익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전작이었던 "상식 밖의 경제학"과의 차이를 언급하는데, 상식 밖의 경제학에선 인간의 비이성을 어둡고 부정적으로 다룬 반면에 이번 "경제 심리학"에서는 비이성의 긍정적인 면을 다룬다고 합니다.
비이성의 긍정적인 면은 삶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고, 더 큰일들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1, 2부로 나뉘어 인간의 비이성의 장, 단점을 이야기할 것이라 말합니다.
1부는 타인과의 관계,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업무 현장에서 나타나는 행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갈 것으로 보이고, 2부는 다른 사람과 사적인 관계 시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알아볼 것을 얘기합니다.
저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타인과 같이 부대끼며 살며 인간 심리를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몇 가지 예시가 딱 저의 행동과 같음에 놀라고, 앞으로 펼쳐질 1~2부의 내용들이 궁금해지며 독서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말대로 앞으로 행동심리학을 알아갈 좋은 여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후에 본문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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